반응형 전체 글215 춥구나~눈온뒤 하늘은 너무 맑은데 어제 막 눈이 내리고 남편의 전화가 왔다 눈이 내리니 바로 퇴근하라고 항상 이런 식이다 날씨에 민감하고 차 막힘에 민감하고 나는 시간에 일하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은 직업이라 내 맘대로 자유롭기에 일하다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나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예보가 있으면 득달같이 남편이 전화해서 퇴근을 종용받는다 아마도 내가 퇴근길 고생할까봐 그러나 보다 하다가 어쩔 땐 자기 퇴근에 내가 먼저와 있길 바라는 눈치이기도 하고? 알리송 할 때가 많다 하지만 어제는 눈이 조금만 내린 다했다 하니 그럼 자기가 퇴근길에 데리러 오겠노라 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이 오자마자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고 우리는 서둘러 강남을 벗어나려했지만 러시에 걸리고 말았다 난 핸드폰으로 일을 마져하고 남편은 운전에 집중 하였고 나보단 더 훨씬 .. 2023. 12. 20. 인생이란? 김장하면서 깨달음? 우리 부부는 참 열심히 살아왔다 모르는 것 투성이었고 가르쳐주는 사람 없고 순전히 우리가 알아서 선택하고 우리가 책임을 지면서 30년을 살아왔다 그 열심히 살아온 길에 우리는 둘이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아프면 서로 병간호하면서 안쓰러워하며 그렇게 살아왔다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아이들에겐 부담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힘들지만 우린 우리 스스로 그렇게 살아온 것이다김장했던 사진을 올리면서 무슨 인생타령인가? 하지만 대상포진에 독감에 돌아가면서 병간호를 하느라 김장도 무서워서 못하다 하필 제일 추운 날 둘이서 급하게 세컨드하우스에서 난방기 틀고 김장을 둘이서 60킬로를 했다친정엄마는 연로하시다고 아이들은 직장과학업 중으로 우리끼리 시장보고 천천히 둘이서 해나갔다연시가 들어가서 홍시를 사.. 2023. 12. 20. 한번은 꼭봐야하는 곳 서대문형무소/역사의현장 감기를 일주일째 앓고 있다 남편의 어린 시절동네친구모임에 따라나서 1박 2일을 하는 모임이라 약간 힘들게 다녀더니 감기몸살이 심하게 와서 일주일 내내 골골거렸다 나이가 먹었나 보다 뭐 이 정도로 아파 누워있을 정도인가 어처구니가 없지만 계속된 강행군이 나를 심하게 아프게 했다 추운 날 너무 열심히 보게 된 서대문 형무소현장 유관순열사가 돌아가신 곳이기도 한 곳 너무 심한 고문으로 유관순열사는 얼굴이 일그러져서 사진 속모습은 유관순열사의 진모습이 아니라고 한다 작은 감옥 안에서 여러 고문으로 힘들게 돌아가신 독립투사분들이 많이 있었다 차디찬 감옥 안에서의 편지와 그대로 재현된 고문현장등은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하다 보는 내내 숙연한마음과 애국심에 불타오르는 강렬한 뜨거운 마음 또한 느끼게 된다 .. 2023. 12. 12. 반신욕배추전과참치김치찌게먹방 ㅎㅎ 추운 날씨가 계속되니 집에 있는 찜질기가 너무 좋다 남편이 저녁을 차리고 있는데 찜질기에 앉아 내려올 생각을 안 해서 찜질기 앞에 상을 봐주었다 참치김치찌개에 배추 전 소시지부침하고 김 누가 뭐라 하는 사람 없고 남편하고 나만 있는데 편하면 되는 거지 ㅋ 남편은 땀을 뻘뻘 흘리면 김치찌개를 많이 담았는데 다 먹었다 밖에서 추운데 고생하고 온 남편이 따뜻한 밥을 먹을 때가 제일 마음이 좋다 참치김치찌개는 신김치를 잘게 썰고 참치통조림기름만 붇고 김치와 양파를 넣고 볶다가 물과 홍게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두부와 파를 넣고 푹 끓이면 된다 고춧가루를 상상 뿌리면 맛있는 참치김치찌개가 완성된다배추김치가 국물이 없어서 총각무김치국물이 많아 같이 2 국자를 부었더니 시원한 맛이 배가 된다 원래 무김치국물이 사람.. 2023. 12. 1.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5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