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남의마지막달동네목욕탕1 강남의 마지막달동네목욕탕(치매노인) 2. 치매노인 나는 새벽마다 운동을 하고 목욕탕 사우나에 들른다. 매일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이다 보니, 늘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오래도록 다니던 단골들도 나이가 들어 함께 늙어 가는 곳, 그래서인지 목욕탕은 작은 사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그날도 평소처럼 사우나에 앉아 있는데,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한 노인이 들어오셨다. 머리는 치렁치렁 길고, 흰머리와 상한 치아가 그대로 드러났다. 예전 같으면 가족이 모시고 올 법한 분이었지만, 요즘은 핵가족 시대라 그런지 치매가 있는 어르신도 혼자 찾아오곤 한다.멀리서도 씻지 않은 냄새가 풍기고, 때로는 다른 손님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도 보였다. 그런데 그날은 더 난감한 일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는 마루에 작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 밤톨만 한.. 2025. 9. 17. 이전 1 다음 반응형